[앵커]
'여러 인사가 엘시티 로비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돌지만, 검찰은 이른바 '로비 장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의혹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영복 회장은 로비가 없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곳은 부산시 경제특보실입니다.
정기룡 경제특보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가까이 엘시티 AMC 즉, 엘시티의 자산관리 업체 사장을 맡았습니다.
각종 인허가 개입 여부가 검찰 관심사지만 정 특보는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정기룡 / 부산시 경제특보 : 인허가 과정에 있어 역할을 했다고 그러면 아닌 말로 우리 시에 있는 높은 공무원이나 그 당시 시장이나 뭐 이쪽으로 굉장히 가까워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그런 것도 없습니다.]
각종 특혜성 허가와 대출로 난관을 극복한 엘시티 사업.
이 과정에 정관계 인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은 계속 터져 나오지만, 지목된 사람들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도 이른바 '로비 장부'의 실체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로비 자체가 없었다'는 이영복 회장 주장에도 여전히 굽힘이 없습니다.
증거가 분명한 일부 비자금의 출처와 사용처에 대해서만 시인할 뿐 입은 소문대로 굳게 닫혔습니다.
검찰은 각종 특혜가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쳤는지 구체적으로 살펴 로비 실체에 더 다가가겠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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