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 3당 대표가 만나 검찰 조사를 미루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야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대통령 탄핵 등 광범위한 대책이 논의될 전망이어서, 또 한 번 정국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열리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런 역사적 사명감 아래 우리 야3당 대표들은 다시 만났습니다.
사실 야 3당의 공조를 위해서 우리 스스로 절제도 하고 마음도 비우고 해야 될 그런 때입니다.
그래서 서로 지록위마가 안 되도록 조심하고 경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통 크게 마음을 풀겠습니다.
이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 회복 운동에 대한민국 국민과 야 3당은 함께할 것입니다.
대통령은 퇴진이 정답입니다.
그런데 자꾸 정답을 두고 오답만 지시하고 있습니다.
백만 촛불민심을 받들어서 야3당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힘을 합치겠습니다.
위정자가 민심을 따르면 정치가 일어나고 민심을 거스르면 정치가 황폐해진다고 했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아마 가을이 깊어갈수록 낙엽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요.
권력도 그와 같습니다.
이미 낙엽이 된 권력을 부여잡고 대통령은 아직도 본인이 울긋불긋 아름다운 단풍인양 착각하고 계신 듯합니다.
드라마에 심취하신 대통령이 국민의 눈물은 헤아리지도 못하고 오로지 권력은 내 것이다 이렇게만 주장한다면 우리는 민심에 따라서 과감히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3당 한마음 한뜻으로 공조하면서 국민의 민심을 보호하고 받들고 존중하겠습니다.
권능을 상실한 대통령 또 부역자 집단인 새누리당, 여당으로서의 기능도 잃고 마비돼 있습니다.
오로지 야당이 국정 현안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것이 할 일입니다.
함께 힘 모아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고 헌정질서 바로 잡고 민주공화국 가는 길로 단일대오로 나아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 분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80년대 신군부 그리고 서울의 봄, 87년 직선제 개헌을 경험한 우리 국민들은 오늘 우리 야3당의 모습을 굉장히 주시할 것 같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듯 우리 3당이 새로운 각오로 오직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서 모든 것이 같을 수는 없지만 함께 조정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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