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차기 미 행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북한 도발에 대한 초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해법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시 행정부 시절, 북미 대화를 강조한 대표적 비둘기파였던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전략문제연구소와 한국국제교류재단 주최 포럼에서 하지만 이제 북핵 문제의 유일한 해법은 정권 교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처드 아미티지 / 美 전 국무부 부장관 : 저는 오랫동안 북한의 태도 변화를 원한다는 말을 해 왔지만 더 이상 그 견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북한이 현재의 (핵 추구) 길에서 벗어나도록 할 유일한 방법은 정권 교체입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이룰 방법으로 인권 압박과 금융망 봉쇄를 내세웠습니다.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압박 기조가 계속돼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윤 대표는 북한에 대한 압박과 방위조치, 외교노력 3원칙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셉 윤 / 美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제재와 방위 조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북한 비핵화입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 대한 회의론도 거듭 제기됐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와 함께 북한과 연관된 제3국의 기업까지 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의 필요성과 대북 제재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중국의 역할론도 강조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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