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을 탈당한 비주류 의원들이 개혁보수신당의 원내대표로 TK·4선의 주호영 의원을 추대했습니다.
30명으로 단숨에 원내교섭단체가 된 보수신당이 세 확산으로 3당 지위까지 넘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해 개혁보수신당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모두 30명.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명을 거뜬히 넘기면서, 단숨에 '원내교섭단체'가 됐습니다.
초대 원내대표로는 보수당인 점을 고려해 정통 TK 출신에 4선 중진인 주호영 의원이 추대됐습니다.
[주호영 /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 빠른 시간 안에 창당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통 보수정당이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 이종구· 수석부대표는 재선의 정양석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이종구 / 개혁보수신당 정책위의장 : 따뜻한 보수, 그리고 깨끗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책 정당이 될 것입니다.]
신당의 최우선 목표는 세 확산입니다.
우선 탈당 결의 뒤 1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은 나경원 의원 등 5명을 신당에 합류시키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황영철 / 개혁보수신당 의원 : (나경원 의원이) 1월 초에 몇 분 의원들과 함께 더 모아서 입당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셨어요.]
특히 남경필 오세훈 원희룡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신당 참여를 앞두고 있다면서, 야권에도 문이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 / 개혁보수신당 의원 : 야권 인사 중에서도 저희 개혁적 보수의 길에 동참하시겠다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은 접촉하고 설득해서 같이 외연을 확장해나가도록….]
이에 따라 교섭단체가 된 개혁보수신당이 국민의당 38명을 넘어 원내 3당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세 확산 규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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