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모의 최고봉 요코즈나, 우리로 치면 씨름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하루마후지 선수가 취재진에 둘러싸였습니다.
자신이 벌인 폭행 사건을 두고 질문이 쏟아지자 무겁게 입을 열었습니다.
[하루마후지 / 스모 요코즈나 : 너무 많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한 노래방 술자리에서 벌어졌습니다.
하루마후지를 비롯해 몽골 출신 스모 선수 10여 명이 모인 자리였습니다.
당시 술에 취한 하루마후지는 자신이 훈계하는 도중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후배 스모선수를 맥주병으로 내리쳤습니다.
이뿐 아니라 주변에 있던 마이크와 기물까지 집어 들고 30여 차례나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주 전 벌어진 일이 언론을 통해 뒤늦게 불거지자 하루마후지는 부랴부랴 후배 선수의 감독을 찾아갔지만 문전 박대만 당했습니다.
얻어맞은 후배는 병원에 입원했고 하루마후지에 대해서는 폭행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취재기자 : 황보연
영상편집 : 사이토 신지로
자막뉴스 : 이미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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