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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전추 "세월호 당일 오전 대통령과 업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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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2차 변론에서는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유일한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재판에서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대통령과 함께 업무를 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탄핵심판 증인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출석한 윤전추 행정관에게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윤 행정관은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에 대통령과 함께 업무를 한 사실이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당일 아침 8시 반쯤 대통령이 있는 관저로 이동했고, 대통령의 지시로 개인적인 업무를 봤다는 겁니다.

다만 어떤 업무인지는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오전 9시 관저 집무실로 들어갈 때 분위기가 안정적이었는데 서류가 올라간 10시쯤부터 조금 바쁘게 돌아갔다며 대통령이 그때쯤 세월호 침몰사고를 처음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전 중에 안봉근 전 비서관이 급한 전화 업무 때문에 관저로 와서 대통령과 대면하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 (세월호 참사 당시 어떤 업무 했는지 말씀 좀 해주십시오. 기억이 안 난다는 게 말이 안됩니다.) ….]

윤 행정관은 오후에는 대통령의 머리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미용사 두 명을 청와대 관저로 직접 안내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번 신문에서 7시간 의혹이 상당 부분 밝혀졌다고 평가했지만, 국회 측은 일방적인 진술이고 의혹이 해소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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