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미꾸라지' 조윤선 무너뜨린 3인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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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런 경우에는 관련 법률에서도 선서와 증언을 하지 않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짜여진 각본 같았습니다.

증인으로서의 선서를 거부한 조윤선 장관은 어제 청문회 내내 침착한 표정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거나 모른다는 답변만 했습니다.

이 같은 청문회 답변에 대해 변호사인 남편에게 카톡으로 코치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 또한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했던 조 장관을 꼼짝 못하게 만들고 답변을 이끌어 낸 저격수 3인방이 있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 물어보는 것은 이거예요. 지금도 블랙리스트가 없다고 생각 하냐는 거예요.]

국조특위 위원인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조 장관에게 블랙리스트 존재의 유무를 물으면서 질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 장관은 계속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조윤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위원님 직원들이 특검에 가서... 위원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원님,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아느냐, 모르느냐.

간단한 질문에 시종일관 동문서답을 해가며 답변을 회피하던 조장관을 향해 이용주 의원은 같은 질문을 무려 열여덟 번을 하면서 집중 추궁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끝내 조 장관의 모르쇠 대답은 무너졌고 사실상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를 시인했습니다.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 증인, 솔직하게 말하세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증인,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그게 없으면 저희들이 물어볼 필요가 없잖아요.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돼 있는 블랙리스트 존재하는 게 맞아요, 안 맞아요?]

[조윤선 / 문화체육부 장관 : 지금 여러….]

[이용주 / 국민의당 의원 : 다시 물어볼게요.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안 한다. 예스, 노. 어느 게 맞아요?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다?]

[조윤선 / 문화체육부 장관 : 예술인들의 지원을 배제하는 그런 명단은 있었던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우병우 전 수석을 대상으로 치밀한 심리전을 펼친 의원이죠.

"최순실이 어떻게 알아 쓰까"

질의 뒤에 쓰까를 붙이며 특유의 억양으로 증인을 신문하면서 누리꾼들에게 '쓰까 요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이번에는 왠지 화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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