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수 / 사회부 기자
[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둘째아들 김동선 씨가 서울 강남의 고급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을 YTN이 단독으로 입수해서 보도해 드렸습니다.
[앵커]
이 영상도 충격적인데 폭행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에 그룹 임원이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부 김영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김동선 씨가 직원에게 욕설도 하고 때리는 장면도 나오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상황을 보려면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드려야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술집 형태가 고급바입니다.
그러니까 거기서 일하는 직원들은 바텐더가 되는 것인데요. 김동선 씨가 의자를 밟고 바 위로 올라가고 구두를 신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걸터 앉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고압적인 자세죠. 이게 일반 사람이 술에 취한 상태랑은 모습인데요.
이 직원의 뺨을 때리기도 하고 바 밑으로 내려가서 몸을 밀치고 그런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 씨는 미국 동부 명문대 출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영어로 욕을 하는 모습도 저희가, 방송에는 낼 수 없었지만 확인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직원의 따귀를 때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고. 당시에 욕도 굉장히 거칠게 했는데요. 욕하는 당시 음성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선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3남 : 야야 봐 봐 (찰싹) XXX 똑바로 안 해?]
함께 있던 직원이 말렸습니다. 말렸는데 굉장히 그냥 안하무인이었습니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런 난동이 1시간 가까이 지속이 됐고요.
주변에 있던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해서 출동한 경찰에 제지를 당한 상태입니다.
[앵커]
굉장히 고압적으로 보이는데. 사실 이런 폭력 사건 자체도 문제이지만 지금 피해자와의 합의 과정도 논란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대기업 회장 자제가 연루된 사건이서 그런지 굉장히 합의가 빨리 진행이 됐습니다. 김동선 씨가 파출소 조사를 마치고 난 뒤에 경찰서로 이동을 했는데요.
경찰서로 이동한 바로 직후에 이 합의서가 제출이 됩니다, 경찰에. 그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파출소 조사가 시작된 지 2시간 만에 합의가 이루어지고 그랬다는 건데요.
이 합의금은 피해자 두 명에게 100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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