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맹탕 청문회? 증인 20명중 2명만 청문회 출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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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진상을 파헤치겠다며 닻을 올린 국정특위가 7차 청문회를 열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인 20명 가운데 단 2명만 출석해서 누리꾼들은 청문회 뭐하러 하냐 이런 불만까지 토로하고 있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그리고 양지열 변호사 모시고 청문회 관련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20명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만 단 두 명만 지금 나왔고요.

참고인까지 하면 3명이죠. 조윤선 장관 그리고 박상진 삼성 사장 그리고 미용사 자매 이렇게 나올 줄 알았는데 이마저도 안 나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채택된 증인이 모두 20명이었습니다. 오늘 청문회가 왜 중요하느냐면 사실상 마지막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국정조사 특위 활동을 한 달 간, 30일 동안 연장하자 이런 것이 국조 특위 차원에서 합의가 됐습니다마는 국회 본회의 차원에서 본회의를 통과해야 되는 문제인데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할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활동이 당초 계획대로 15일 끝난다고 한다면 오늘이 마지막 청문회입니다.

[앵커]
아예 합의가 안 되면 오늘로 끝나는 거군요?

[기자]
사실상 청문회가 끝나는 겁니다. 활동도 끝나게 되는 거고요. 그렇게 될 경우에 오늘 청문회는 정말 중요성이 말할 수 없이 중요성이 컸었죠. 사실상 지금까지 활동을 정리하는 청문회 자리가 될 수도 있었는데 단 증인이 2명밖에 안 나왔다는 것은 진상을 마지막까지 밝히는 데 미흡하다, 부족했다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청문회였습니다.

그나마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후 2시 반 열리는 오후 청문회에는 출석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혀와서 오후에는 좀더 진상 규명이 더 가속도를 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앵커]
오후 청문회는 주목이 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그런데 불출석 사유를 보면 대부분 건강상 이유도 있고요.

[인터뷰]
건강상의 이유라는 게 굉장히 막연하죠. 정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강하자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정말로 건강상이면 하다못해 진단서라도 첨부해서 제출하든지 해야 하는데 누가 몸이 안 좋다라는 것은 너무나 막연한 이유 아닙니까?

[앵커]
불면증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불면증도 있었고 건강상의 이유도 있었고요. 청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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