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7년 새해 첫 주말 중동에서는 테러가 잇따랐습니다.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는 트럭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폭탄 테러 공격을 받은 트럭이 시커멓게 타버렸습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잔해들이 폭발 당시의 상황을 전해줍니다.
현지시각 8일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 자밀라 지역의 청과물시장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시장 상인 : 희생자들은 시장에서 일하던 사람들이고 많은 사람이 배달한 물건값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니파 이슬람 테러 조직 IS는 테러 직후 인터넷을 통해 시아파가 모인 곳을 겨냥한 순교 작전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IS는 지난해 말부터 나자프와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 사마라 등 시아파 성지나 거주 지역에서 잇따라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종파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동부에서는 버스에서 내리던 이스라엘 병사들을 향해 트럭이 돌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 심각한 공격이 있었고, 4명이 죽었습니다. 트럭 공격은 오랜 기간 예루살렘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겁니다.]
사망자 4명 가운데 3명은 여군입니다.
트럭 운전사는 현장에서 사살됐는데 이번 사건의 배후나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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