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4인방 구속 여부 오늘 결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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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집행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김종덕 전 장관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된 노태강 전 체육국장도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구속영장이 청구된 블랙리스트 4인방, 누구인지부터 다시 정리해 주시죠.

[기자]
김종덕 전 장관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비서관 등 4명입니다.

특검은 이들 네 사람이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 또 집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됩니다.

특검은 반정부 성향의 문화계 인사들의 지원을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작성돼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와 그제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정책에 비판적이란 이유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은 비민주적 행위라며 엄벌 의지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구속영장에 이 같은 리스트 작성과 집행 혐의가 헌법 위반 행위라고 적시해 사안의 엄중함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장관 등 4인방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리스트 작성의 최고 책임자로 의심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도 소환될 전망입니다.

[앵커]
오후에는 노태강 전 체육국장 참고인 조사도 예정돼 있죠?

[기자]
오후 1시 반,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노 전 국장은 지난 2013년 4월, 진재수 당시 문체부 체육정책과장과 함께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출전한 승마대회의 판정 시비를 조사한 인물입니다.

당시 최 씨 측과 반대 측 모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보고를 올렸고, 이후 박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좌천 끝에 결국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최순실 씨 지원을 위해 공무원 인사를 부당하게 했다는 의혹 역시 특검 주요 수사 대상 가운데 하나인 만큼, 특검은 노 전 국장을 상대로 공직에서 물러난 경위와 부당한 외압이 작용했는지 조사할 전망입니다.

또, 인사 불이익 정황을 덮기 위해 조윤선 문체부 장관이 노 전 국장에게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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