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눈발이 날리기 시작하더니 충청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제법 눈이 내린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거죠?

[기자]
대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건 약 3시간 전부터입니다.

순식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위는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대전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건 올겨울 들어 처음입니다.

눈발은 굵어졌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했는데 현재 대전은 한 시간째 소강상태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청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태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홍성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새벽 5시를 기준으로 적설량을 보면 홍성이 7cm, 예산 6.5cm, 부여 6cm, 세종 5c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눈이 내리면서 제설 작업이 시작됐지만,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붙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차들도 점차 늘고 있는데요.

그러나 평소보다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간 방심하면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터널이나 다리 위를 지날 때는 눈이 치워져 있어도 도로가 얼어있을 수 있어 운전하실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행자들도 춥다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다가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눈구름은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충청지역에 내리는 눈이 정오쯤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침 출근길 평소보다 시간을 넉넉히 잡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 앞에서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012006022449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