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열풍이 아카데미상도 휩쓸 분위기입니다.
골든글로브상 7관왕에 이어 아카데미상도 14개 후보에 이름을 올려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깼습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꿈을 좇는 두 남녀의 사랑과 열정이 감미로운 음악 속에 녹아든 영화 라라랜드.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스토리와 뮤지컬과 영화의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은 아카데미상도 강타했습니다.
제89회 아카데미상 후보에 14개의 이름을 올려 '타이타닉' ,'이브의 모든 것'과 함께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깼습니다.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 감독상, 음악상 등 13개 부문 후보에 올랐는데, 주제가상에는 '오디션'과 '시티 오브 스타즈' 등 두 곡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골든글로브상 7관왕을 휩쓸며 뮤지컬 부문 주연상을 받았던 남녀 주인공은 이번에도 나란히 후보에 올랐습니다.
[라이언 고슬링 / 남자 주인공 : (촬영 기간 동안) 만약 아내가 모든 어려움을 안고 도와주지 않았으면 오늘 이 자리에 제가 서지 못했을 겁니다.]
[엠마 스톤 / 여자 주인공 : 희망과 창의성,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며, 이 영화도 그것을 말하고 있어요.]
라라랜드에 가려 빛이 바랬지만 배리 젠킨스 감독의 '문라이트'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드니 빌뇌브 감독의 '어라이벌'과 멜 깁슨 감독의 '핵소 리지'가 각각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영화 밀정과 '아가씨'는 본선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상 후보는 남녀 주연과 조연상 후보 가운데 35%가 유색 인종 배우로 선정돼 백인만의 잔치라는 오명을 탈피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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