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N팩트] 문재인 vs. 안철수...'호남 맹주' 대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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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광주 전남 지역을 순회하며 '적자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로서 대권을 거머쥐기 위해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호남 민심을, 누가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광주에서 이틀째 취재하고 있는 권민석 기자를 연결해서 현장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권 기자, 어제부터 두 후보의 광주 전남 지역 일정을 취재하고 있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행사에는 만여 명이나 몰렸다고요?

[기자]
어제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시민들이 만든 '포럼 광주' 발족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단체는 사실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건데, 어제 발족식은 문 전 대표 지지 모임이라고 칭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문 전 대표에게 열띤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선 문 전 대표의 광주 지역 지지 모임이 출범했다고 표현하기까지 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지지 모임은 아닙니다.

김대중 컨벤션센터 공개홀에 만여 명이 꽉 들어차서 행사장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앵커]
안철수 전 대표 쪽은 어땠습니까?

[기자]
안철수 전 대표는 문 전 대표 행사장에서 800미터 떨어진 공개홀에서 토크 콘서트로 맞불을 놨습니다.

천여 명이 몰리면서 좌석 300여 석에 통로와 무대까지 시민들이 꽉 들어차 이른바 안풍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안 전 대표를 연호하며 행사 분위기를 띄우려고 했는데, 광주 선관위에서 자제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안 전 대표와 문 전 대표 행사장이 80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서, 어제 이 일대 도로가 차량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만큼 '호남의 적자는 누구인가'를 두고, 두 후보가 치열한 기선 다툼을 벌인 겁니다.

[앵커]
문재인 전 대표 '호남 홀대론'으로 계속 공격을 받아왔는데, 현장에서 느껴지는 호남 민심은 어땠습니까?

[기자]
어제 행사에서는 이른바 호남의 '반문 정서'가 피부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문 전 대표 지지 플래카드도 현장에 여러 개 있었고, 사전 연설이 길어지자 문 전 대표 이야기를 빨리 듣자는 객석의 외침도 있었습니다.

캠프 관계자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년에는 시민들이 문 전 대표가 광주에 와도 별로 관심을 갖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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