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에 강제 구인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1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고 일단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어제(25일) 오전 11시 15분쯤 특검에 소환된 최 씨는 오늘 새벽 0시 8분쯤 교도관들에게 이끌려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최 씨는 어제 특검 사무실에 들어올 때 준비된 발언을 했는지, 또 조사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과정 등 학사 비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었지만, 최 씨는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최 씨를 돌려보낸 특검은 오늘 오전 10시에 최 씨를 다시 불러 이대 부정입학 의혹에 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최 씨에 대한 추가 체포영장 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번 체포영장의 시한인 내일 오전 이후에도 뇌물죄 등 최 씨의 다른 혐의를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특검 소환을 거부한 끝에 체포 영장이 집행된 최 씨는 특검 사무실에 올 때 작심한 듯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126001032969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