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이 찾아왔습니다.

날씨도 아는지 추위가 풀리고 오히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늘 계절의 시계가 3월 상순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와 밤부터는 전국에 비나 눈이 예보돼 있는데요.

지금 내륙은 옅게 안개가 드리워져 있지만 제주도는 이미 비가 오기 시작했고요.

오후 늦게 전남 해안,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은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이미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으로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최고 10센티미터의 눈이 예상되고요.

강원 산간은 20센티미터가 넘는 큰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남부내륙은 주로 비가 내립니다.

5에서 20밀리미터로 겨울 가뭄을 해소하는 반가운 단비가 되겠습니다.

비나 눈이 오기 전까지 중서부와 전북, 경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현재 강원 원주권과 경기 북부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지역별 낮 기온, 서울 7도, 청주 8도, 대구 12도, 울산 13도, 부산 13도로 예상됩니다.

비와 눈은 내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로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고,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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