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꺼져가던 봄 배구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삼성화재에 일격을 당한 우리카드는 2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파다르의 공격이 류윤식의 블로킹에 막힙니다.
5세트 23대 21.
치열했던 풀 세트 듀스 접전에 마침표를 찍는 점수였습니다.
삼성화재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 초반도 끌려갔습니다.
리그 최고 세터 유광우가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세터 이민욱을 교체 투입했고 적중했습니다.
잠잠했던 타이스와 박철우 쌍포가 이민욱의 볼 배급에 함께 터졌습니다.
타이스는 36점, 박철우는 27점을 올리며 활약했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3년 차 세터 이민욱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이민욱 / 삼성화재 세터 (경기 MVP) : 지금도 정신은 없고요. 팀이 어려운 상황인데 열심히 뛰어다녀서 분위기만 띄우려고 한 게 잘 된 거 같습니다.]
2연패를 탈출하며 귀중한 승점 2를 추가한 삼성화재.
승점 42로 4위 한국전력에 승점 3차로 따라 붙였습니다.
삼성화재는 꺼져가던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우리카드 파다르는 양 팀 최다인 44점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경기에선 졌지만 두 세트를 가져가며 승점 1을 챙긴 우리카드.
승점 49로 현대캐피탈과 동점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뒤져 2위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YTN 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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