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필리핀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적어도 6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벽면은 '쩍'하니 갈라졌고 유리창은 모두 깨졌습니다.
아스팔트 도로에는 균열이 생겼고, 가옥은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필리핀 남부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겁니다.
10명 가까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지진은 밤에 발생해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마뉴엘 세르반테 / 지진 피해 주민 : 저와 가족 모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지진이 밤 10시쯤 일어난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많이 흔들렸어요.]
피해 지역에는 전기 공급이 끊겼고 공항이 폐쇄됐습니다.
특히 100여 차례 넘는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습니다.
4년 전에도 필리핀 중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220여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212093504208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