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민심 '활활'...한파 속 탄핵 찬반 집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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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 속에서도 광장 민심은 다시 뜨겁게 타올랐습니다.

주말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와,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한창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어제부터 탄핵을 촉구하는 1박 2일 행진이 있었는데요.

촛불집회 본 집회가 시작했죠?

[기자]
1시간 전쯤인 오후 6시 막을 올렸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촛불 집회 구호를 2월 탄핵과 특검 연장,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등으로 잡았습니다.

박 대통령이 특검 대면조사를 거부하며 시간을 끌고, 대리인단은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이달 말에 탄핵 결정을 내려야 국민 혼란을 줄일 수 있다며, 이달 말 끝나는 특검 수사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촛불집회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과 재벌 총수의 구속을 외치며, 어제 오후부터 본 집회까지 1박 2일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본 집회를 마친 뒤부터는 행진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그동안 여러 방면으로 나눴던 것과 달리, 오늘은 청와대를 거쳐 헌법재판소 쪽으로 단체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탄핵을 반대하는 친박 단체들도 태극기 집회를 열었죠.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추운 날씨에도 많이 모였습니다.

보수 단체들은 오후 2시부터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특검 해체, 탄핵 기각을 외쳤습니다.

이들은 대통령 탄핵 사태는 일부 방송이 선동한 국민 사기극이라며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순실 사태는 최 씨의 개인 비리일 뿐 박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촛불 집회는 정치 집회이자, 민주당 당원 집회라면서,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안보가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최 측은 날씨와 현장 상황에 따라 오후 6시쯤 집회를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아직은 일부 인원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196개 중대 만5천600명을 투입해 만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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