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촛불집회에 당력을 총집중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여 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도 서울과 광주 등에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은 탄핵에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여야가 장외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민주당은 오늘 촛불 집회에 의원 총동원령까지 내렸는데, 현장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은 오늘 집회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광화문 광장에 나와 집회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집회에 의원 60~7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본 집회뿐만 아니라 행진까지 모두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선 주자들도 모두 촛불을 듭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낮 대구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낮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길거리 강연을 했고, 지금은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
전남 목포에서 일정을 소화했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광주로 자리를 옮겨 금남로에 나가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천정배 전 대표, 주승용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나란히 광주에서 촛불집회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다만 안철수 전 대표는 방송 출연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앵커]
낮부터 시작된 탄핵 반대 집회에는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참석했죠?
[기자]
지난주에 이어서 대선 주자인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잠재적 주자인 김문수 비상대책위원이 이른바 태극기 집회에 나갔습니다.
친박계 김진태, 윤상현 의원 등도 집회에서 탄핵 기각과 특검 수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의 기본 입장은 집회 참석은 의원 자율에 맡긴다는 겁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의원들의 집회 참석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 국회의원 모두 집회에 나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바른정당은 정치권이 헌법재판소에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된다면서 장외대결을 펼치고 있는 여야를 모두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염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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