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 안보보좌관 사임...추가 교체설도 '솔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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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행정부 진용이 출범 초기부터 삐걱대고 있습니다.

러시아와의 연계 의혹이 불거졌던 국가 안보보좌관이 끝내 사임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조기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연계' 의혹으로 낙마 위기에 처했던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이 끝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플린은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하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해제를 논의하는 등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면서 사퇴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로써 플린은 미국 역사상 최단기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사퇴한 플린이 떠난 자리에는 켈로그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백악관 참모진에 대한 추가 교체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오랜 지인들 사이에서 '反이민 행정명령' 등 트럼프를 둘러싼 부정적 인식이 프리버스 비서실장의 잘못된 홍보 탓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 취임식 인파가 역대 최고였다는 거짓말과 고압적 태도 등으로 언론과 껄끄러운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의 눈밖에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참모진들을 이토록 거칠게 대한 적이 없다고 진단하며 트럼프가 백악관 참모진의 추가 경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안소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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