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재소환...삼성 또 '초긴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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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 달여 만에 특검에 두 번째로 소환됩니다.

삼성그룹은 다시 한 번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삼성 분위기 어떤지 알아보죠.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삼성그룹 총수가 이렇게 두 차례나 특검에 출석한, 그것도 공개적으로 언론 앞에 선 일은 없었죠.

[기자]
삼성그룹은 다시 한 번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처음으로 소환됐던 게 지난달 12일이었죠.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삼성은 재소환은 예상했던 일이라고 하면서도 다시 한 번 긴장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특검 사무실 앞에는 삼성 관계자들이 8시쯤부터 나와 있는데요.

홍보 관계자들 16명이 곳곳에서 이 부회장이 출석할 때의 동선에 맞춰 대기하고 있습니다.

미래전략실 소속 임직원 200여 명은 어제부터 전원 출근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간 법적 대응 논리를 이미 준비해놨지만 거듭 변호인단과 회의를 열고 특검 논리에 반박해 최순실 측에 지원한 것이 대가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삼성물산 합병 과정도 문제없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한 논리를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미 어제 장충기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오늘은 이 부회장 외에도 대한승마협회 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전무도 오전 10시에 다시 소환됩니다.

삼성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이 부회장이 구속되는 경우입니다.

구속만은 피해야 한다는 절박한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일단 오늘 재소환 조사에서도 뇌물 혐의를 벗고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앞서 삼성은 어제 추가로 나온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냈었는데요.

우선 최순실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최순실-정유라 모녀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고, 말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최 씨에게 지원해달라고 부탁한 사람은 이재용 부회장이 유일하다는 보도도 특정인을 거론해 지원을 요청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고, 삼성이 중간금융지주회사법 입법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부처에 로비했다는 의혹 역시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회사 추진에 대해 실무 차원에서 질의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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