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정아 / 통일맘연합대표
[앵커]
김정남 피살 파장 전문가와 함께 계속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김정은 체제 들어서 친족, 측근 줄이어서 숙청되거나 피살되고 있는데 이렇다 보니까 궁금해집니다. 김정은이 믿는 사람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러면?
[인터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김정은 체제 집권이 5년, 6년째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영면해갔습니다. 특히 김정일 위원장의 운구차를 끌고 가던 인물들 아마 기억하실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 남은 사람은 최룡해밖에 없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김정은과 최룡해, 그다음에...
[앵커]
최룡해도 한때 위기를 겪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룡해도 부침이 많았습니다. 최룡해도 권력에서 탈락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듯한.
[앵커]
오뚝이다 이런 별명도 있었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지금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고있는 사람 이 사람은 우선은 최룡해가 중요한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그 여동생이 함께 김정은 체제에서 중요한 인물을 하는 그런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여정이 가장 지근거리에서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는 인물이고 또 그 과정에서 당정군에 있어서 중요한 권력의 핵심 인물로서 역할을 하는 사람이 최룡해고 그다음에 황병서라고 하는 인물, 총정치국장이죠. 황병서가 군 쪽에서 김정은 체제를 떠받들고 있는 인물이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또 상징적으로는 김영남 최고 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북한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부분이 있는데 김영남의 위상은 명예직이다 이렇게 봐야 할 정도로 권력은 그렇게 미미하다고 봐야 되고. 역시 가장 중요한 인물은 김여정, 최룡해, 황병서 이 세 사람이 김정은을 떠받들고 있는 삼각축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이렇게 지금 김정은이 주변 사람들을 못 믿고 공포정치를 계속 펼치는 이유 뭔지 궁금한데 그 트라우마, 불안감. 어떤 것에서 기인한 건지 이게 혈통 때문인지 나이 때문인지. 또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불안한 것은 엄마에 대한 불안감. 재일교포인 엄마를 공개적으로 북한 주민들한테 공표를 못 하고 있잖아요. 그런 트라우마가 있고요. 그 트라우마에서 계속 불안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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