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지정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대통령의 심판정 직접 출석을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최종 변론기일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어떤 유불리가 있는지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 측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14차 공개 변론 이후 박 대통령 직접 출석에 대해 이제 논의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나오게 된다면, 대통령의 최종진술을 상대편에서 심문하지 못하고, 재판부에서도 물어보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회 측에서는 박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할 경우 국회 측과 재판관들의 질문을 피해갈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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