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현지 경찰서장이 YTN 축제진과 통화를 했습니다.

김정남 부검 상황을 물어봤는데 현재 부검은 끝났고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여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기성 기자!

지금 직접 경찰서의 과 통화를 하셨는데 김정남 부검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합니까?

[기자]
생랑그루즈 경찰서장과 직접 통화를 했습니다.

경찰서장은 현재 김정남 부검보고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검 결과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답을 피했습니다.

부검은 어젯밤 8시쯤 끝났습니다.

어제 낮 12시 45분쯤 시작했으니까 약 7시간 정도 걸린 셈입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북한대사관에서도 차량 여러 대가 부검실로 들어와서 함께 부검을 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부검이 끝난 만큼 이르면 오늘 중에는 부검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북한대사관 측에서는 부검에 앞서서 시신을 인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경찰에서 시신은 부검이 끝난 후에 인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오늘 부검 결과 발표가 끝나면 시신 인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붙잡힌 베트남 여권 갖고 있던 여성. 이 여성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취재진은 경찰서장에게 이 여성이 베트남 사람이 맞느냐고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하지만 서장은 베트남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만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베트남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인을 해 주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붙잡힌 이 여성은 1988년생 29살입니다.

베트남 국적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고 여권에는 베트남 북부도시 출신으로 기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이 실제 베트남 국적을 가지고 있는지는 베트남 대사관측에서 경찰이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범행 직후 호텔로 도주해서 이틀 정도 머물다가 출국하기 위해 국제공항에 나타나서 검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실제 국적이 어디인지도 구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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