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은 미국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당히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선되자마자 트럼프를 만나러 미국으로 달려간 아베 총리는 융숭을 대접을 받으며 일찌감치 정상회담까지 가졌는데요.
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고 하는데요. 도쿄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본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눈치인데 그 동안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은 일본에서 상당히 놀랍고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왜냐하면 대선 기간에 트럼프가 일본에 대해 여러차례 직설적으로 불만을 표시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미국이 일본과의 무역 거래, 특히 자동차 부문에서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데 이게 문제기 때문에 고쳐나가겠다고 했고요.
주일미군 분담금을 일본이 너무 적게 내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는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인 신분인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 트럼프 타워로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를 직접 만나 마음을 푸는 데 주력했고 최근에는 융숭한 대접까지 받으며 미국에서 정상회담까지 마쳤습니다.
[앵커]
최근 이뤄진 첫 미일정상회담 의미가 있어 보이는데요. 결과가 어떤가요?
[기자]
일본 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일 동맹 강화라는 수확을 얻었고 당초 우려했던 문제들이 표면화되지 않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일본은 회담에서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해 미국의 확고한 방어를 약속 받았고 아시아태평야지역에서의 미국의 영향력 강화를 유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열도에 대한 미국의 확실한 지지도 얻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상회담 후 교토통신이 한 여론조사에서 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70% 넘었고 아베 지지율도 한달전 보다 2% 포인드 올랐습니다.
[앵커]
현재까지는 미국과 일본의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걱정했던 방위비 분담금 얘기는 물론 일본의 자동차 산업, 대미 무역 불균형, 그리고 환율 정책에 대한 언급도 없어서 안도하는 분위기였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다 없어진 건 아니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장 말은 꺼내지 않았지만 비즈니스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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