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을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들에게 수천만 원을 받아 사기 조직에 넘긴 조직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살 A 씨 등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8일 자신들을 금감원 직원이라고 속이고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6천여만 원을 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건네는 등 모두 2차례에 걸쳐 7천9백만 원을 사기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뚜렷한 직업인 없는 이들은 일당으로 20여만 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변영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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