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초입에서 또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하루 사이 계절이 봄에서 겨울로 돌아간 것 같은데요.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2.8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고요.

바람 때문에 체감 기온은 영하 6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에 몸이 적응하기 힘드니까요, 출근길 옷차림 더욱 따뜻하게 갖추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낮 기온이 서울 4도, 부산 10도, 대구 9도, 대전 6도에 그치는 등, 어제보다 2~6도가량 낮아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의 기세가 한층 더 심해지겠는데요.

추위는 목요일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꽃샘추위 속에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렸는데요,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오전까지 눈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밤부터는 전국에 눈 예보가 있는데요, 전국이 맑은 뒤 차차 흐려져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1~3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사흘 동안의 꽃샘추위가 끝나면 봄기운이 더 짙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온도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복장에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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