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까 잠깐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답안 뻔할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마는 그래도 잠깐 여쭤볼게요. 지금 보수진영의 후보다운 후보가 눈에 안 띈다고 말씀을 하시지 않았습니까? 계속 계셨으면 거기에 아주 우뚝 선 후보자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제가 보수주의자가 됐어야 됐죠. 저 스스로 바껴야죠.
[앵커]
스스로 탈당하시고 이런 과정에서 정말 후회 없으신가요?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제가 보수당에 있었으면 제 생각을 보수 쪽으로 바꿨어야죠. 그런데 그건 못 하겠다는 이야기죠.
[앵커]
알겠습니다.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정치라는 게 소신과 노선을 갖고 하는 거지 이해 따라가는 게 아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은경 원장 질문하시죠.
[김은경 / 세종 리더십 개발원장]
미스터 유럽으로 알려졌던 프랑스 정치인 자크 들로라는 분이 있어요, 유럽집행위원장을 했던. 그분이 94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사회당 내에 상당히 지지도 있고 정말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서달라라고 주변에서 권유를 함에도 불구하고 그걸 거절했어요. 거절했던 이유가 당시 94년에 24년생이니까 지금 후보께서 47년생이시고 2017년 거의 딱 같은 나이입니다. 나는 이제 너무 나이가 많아서 적절치 않다라고 하면서 후보 제안을 거절한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 젊은 후보였으면 좋겠다, 유권자들의 그런 바람이 있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
오바마가 40대 대통령 됐죠? 트럼프는 지금 몇 살입니까?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많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몇 살에 대통령 되셨습니까? 저보다 세 살인가 네 살인가 더 많은 나이에 되셨습니다. 제가 나이는 숫자다 이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나라를 이끌고 갈 비전과 그런 새로운 생각을 갖고 있느냐.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느냐 하는 것이지 그 사람이 나이가 좀 많다, 그 사람이 정치를 오래 했다, 그것은 결코 흠이 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김은경 / 세종 리더십 개발원장]
혹은 다른 관점에서 리더의 마지막 과제는 다음 리더를 길러내는 일이기도 해요. 그래서 다음 리더를 세우고 하는 일인데. 사실 그 일에 오히려 더 공을 들이시면...
[손학규 / 국민의당 대선 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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