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인 간 대출 서비스인 부동산 P2P 대출업체들이 개인들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부실채권 투자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20%대를 웃도는 고수익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도 잃을 수 있는 만큼 세심한 투자가 요망됩니다.
이양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초저금리 시대에 최고 수익률이 20%에 육박하는 금융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 P2P업체들이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자금을 부실채권 NPL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기관에 빌려주고 수익을 내면 되돌려주는 이른바 NPL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운용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최근 출시된 NPL 상품을 보면 연수익률이 최고 18%로 시중은행 이자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NPL은 금융권에서 개인이나 법인에 부동산 등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 가운데 상환이 힘들어진 부실채권을 말합니다.
NPL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기관들이 은행으로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부실채권을 매입해 경매나 낙찰 등을 통해 재매각해 수익을 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낙찰가가 투자 원금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자는 커녕 원금도 제대로 돌려받을 수 없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P2P 대출업체의 부실채권 상품 투자수익률이 높은 만큼 투자 위험성도 크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합니다.
또 P2P 업체를 잘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인력의 전문성이나 과거 투자 상품 회수율 등을 꼼꼼히 살펴 선택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YTN 이양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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