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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주인"...촛불 혁명, 탄핵을 만들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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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년 가까이 광장을 가득 메웠던 촛불 민심은 결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탄핵을 이끌어 냈습니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평범한 시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나와 '국민 주권'을 몸소 증명했습니다.

변영건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들이 처음 광장에 모인 건 지난해 10월.

비선 실세 최순실이 나랏일을 좌지우지했다는 분노와 무력감으로 매주 광장은 촛불로 물들었습니다.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은 매섭게 박 대통령 처벌을 외쳤고, 단호하지만 한편으로 유쾌한 평화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다섯 달간, 촛불은 들불로 번져 천500만 넘는 시민이 광장을 찾았습니다.

이게 나라냐고 외치면서도, 가슴 깊이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졌습니다.

[주현민 / 서울 신당동 : 촛불의 힘을 발휘해서 우리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해림 / 경기 김포시 장기동 : (정부의) 부당함을 같이 외치고, 변화를 외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좋습니다).]

들끓은 촛불 민심은 결국, 박 대통령에 대해 파면을 선고했습니다.

민주국가의 기본 가치인 '국민 주권'을 또렷하게 느끼고 깨우친, '촛불 혁명'입니다.

재벌 개혁과 적폐 청산 등, 다양한 움직임으로 확대된 것도 또 다른 결실입니다.

[염고운 / 성남 서현동 : 국가를 믿을 수 있는, 국민이 주권자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어요.]

[이광열·이상열 / 서울 대치동 : 우리나라 기본 시스템 구조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온다,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헌법 조항을, 촛불은 온몸으로 증명했습니다.

역사는 2017년 뜨거웠던 광장을 '촛불 혁명'으로 기록할 겁니다.

YTN 변영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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