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법무장관을 통해,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임명된 연방 검사들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검사를 즉각 해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고된 검사는 맨해튼을 담당하며 내부자 거래와 공직 부패 추문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해 명성을 얻은 뉴욕남부지검 프리트 바라라 검사로, 자신은 사임하지 않았고 해고됐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연방 검사 강제 정리 조치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인 뉴욕 주 의회 의원들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하는 미국 연방 검사 90여 명은 보통 새 정권 출범 때 사임하는 경우가 많지만 강제 조치는 아니고, 정권을 초월해 계속 근무한 전례도 적지 않습니다.
AFP통신은 새 대통령이 취임 후 정무직 인사들을 교체하지만, 갑자기 그것도 한꺼번에 이렇게 대량으로 사표 제출을 요구한 건 드물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욱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312074547231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