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어벤져스'로 인기가 높은 마블사의 슈퍼 히어로 '블랙팬서'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조만간 부산에서 촬영에 들어갑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영화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구도시 부산이 어떻게 표현될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표범을 연상케 하는 전신 슈트를 입고 날렵한 액션을 선보이는 히어로.
마블사의 캐릭터, '블랙팬서'입니다.
지난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 등장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블랙팬서를 주인공으로 한 블록버스터가 내년 개봉을 앞두고 이달 17일부터 부산에서 촬영에 들어갑니다.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광안리 일대와 항구도시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갈치 시장 등이 배경입니다.
이미 국내외 많은 영화에 등장한 부산이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김지훈 / 부산 남포동 : 세계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 블랙팬서가 부산에서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요.]
블랙팬서 촬영으로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도 때아닌 특수를 만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진과 보조 출연자 등 2천여 명이 부산에 머무르고,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부산에서는 국내외 장편영화만 28편이 촬영됐는데, 광고와 드라마까지 더하면 백 편 가까이 됩니다.
[최윤 /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 아주 오래된 풍경과 현대식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고, 각 기관의 행정 지원과 부산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블랙팬서 촬영을 앞두고 부산시가 제작진에게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실제 영화 속에서 부산이 얼마나 등장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한 '어벤져스' 2편은 개봉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분량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번 영화에 부산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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