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늘 아침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갔습니다.
친박계 의원인 최경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자택 앞에서 조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착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자택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자택 앞은 빠르게 정돈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몰렸던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대부분이 자리를 떠났고,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했던 안전펜스도 철거됐습니다.
다만 취재진은 아직 자택 앞에 남아 분위기를 살피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7시 6분쯤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전 9시 15분 자택을 나선 지 21시간 51분 만입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다소 지친 모습이었지만, 옅은 미소를 지으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도 보였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 없이 자택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자택 앞에는 새벽부터 친박계인 최경환, 윤상현 의원과 서창원 의원의 부인이 꽃다발을 들고 대기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차에서 내린 박 대통령이 "안 나와도 되는데 뭘 힘들게 나오셨냐"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와 같은 경호 차량으로 이동했는데요.
오늘은 테헤란로가 아닌 올림픽 대로를 이용했습니다.
어제는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8분 만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시간이 좀 더 걸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에서 6시 55분에 출발해 11분 만에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자택에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일부 드나들 뿐 별다른 외부인의 출입 없이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늘 자택 안에서 안정을 취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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