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완료 ②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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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님도 자리 함께 하셨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2시쯤이면 반잠수선으로 옮인다 이런 속보가 나왔거든요.

[인터뷰]
그래서 제가 아까 밖에서도 보고 왔는데 반잠수선에 잘 옮기는 게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거기서 흔들리거나 아니면 바지선이 다른 예인선에 의해서 이끌려 가기 때문에 바지선 2개 그다음에 세월호 그다음에 예인선까지 사박자가 잘 맞아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이게 흔들리게 되면 바지선이 혹시나 흔들리게 돼서 조금이라도 차이가 나면, 왜냐하면 반잠수선이 잠길 수 있는 높이가 13m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 밑에 남아있는 게 한 1m 정도의 여유공간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잘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 같습니다.

그래서 반잠수선에 잘 옮겨서 결박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저녁까지 아주 큰 고비를 넘기면 세월호 인양을 어느 정도 성공했다. 저희가 마음놓고 현장 상황을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게 해서 성공을 합니다. 그러면 목포신항으로 옮겨야 되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얹고 나면 그다음에 띄우거든요. 배를 띄우고 세월호가 물 밖으로 올라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물도 빠지게 되고요.

[앵커]
자연배수를 하는 겁니까?

[기자]
네, 자연배수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이 빠져나가게 될 것이고 해수부에서 밝힌 내용으로는 물을 빼고 완전히 세월호가 물 밖으로 올라오는 데까지만 해도 이것만 사흘이 걸릴 수 있다라고.

[앵커]
그래서 아까 다음 주는 돼야 세월호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기자]
그렇게 계산을 했는데 물론 이 작업이 빨리 이뤄질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나면 세월호가 드디어 87km 떨어진 목포신항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그 과정이 아까 인양추진단의 브리핑으로는 4월 4일에서 5일이면 도착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작업이 빠르다면 조금 더 앞당겨질 수는 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앵커]
잠수선에 안착시키는 것까지만 하면 성공이다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이게 4월 4일에 가느냐, 일주일 뒤에 가느냐, 이건 큰 의미는 없다고 저희가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봐도 되는 상황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세월호를 반잠수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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