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시 중단됐던 세월호 인양 작업이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인양의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세월호 화물칸 출입문 제거 작업이 조금 전 완료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언제 화물칸 출입문이 제거된 건가요?

[기자]
1시간쯤 전인 오늘 아침 6시 45분입니다.

세월호 뒷부분에 차량이 오가는 길이 11m, 폭 7.9m의 화물칸 출입문이 있습니다.

이 출입문이 열려 있는 것이 선체를 올리던 과정에서 발견돼 어제저녁부터 잠수사들이 문을 자르고 있었는데요.

작업을 시작한 지 10시간 45분 만에 성공적으로 출입문을 제거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6시 기준으로 세월호는 수면 위 높이가 12m까지 올라왔습니다.

목표 높이인 13m에서 불과 1m를 남겨둔 상황입니다.

세월호가 목표 높이인 13m까지 올라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세월호를 반잠수 선박에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은 파도가 잔잔한 소조기의 마지막 날이라 오늘 자정까지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앞으로의 자세한 인양 작업은 오늘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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