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진도 팽목항을 지키고 있던 미수습자 가족들은 부모의 마음으로 인양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늘 오전 팽목항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호소문 발표를 통해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수습과 진실을 밝히는 증거물이며 생존자가 아픔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또 "두 번 다시 세월호 같은 아픔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인양이 잘 마무리되고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되는 세상이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은 이어 "작업자들의 안전과 공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인양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기도와 간절함을 보내달라"면서 "세월호를 아파하는 많은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오전 8시 반쯤 팽목항에서 인양 성공을 기원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뒤, 어업지도선을 타고 사고 해역에서 1마일 떨어진 곳에서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 70여 명도 경기도 안산 등에서 버스를 타고 팽목항에 내려온 뒤, 해수부가 제공한 어업지도선을 타고 인양 작업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송태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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