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0일쯤 목포로 출발...다음 달 10일부터 미수습자 수색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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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세월호에서는 선체 내부 바닷물과 기름을 빼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배수가 모두 끝나면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를 고정하고 오는 30일쯤 목포 신항으로 출발합니다.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은 다음 달 10일쯤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고한석 기자!

세월호 배수 작업 언제쯤 끝날까요?

[기자]
세월호 선체 내부에 남아 있는 바닷물과 기름을 빼내는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평형수 탱크 등 배수가 어려운 부분에는 작은 구멍 32개를 뚫어 물을 빼내기로 했습니다.

내일쯤이면 배수가 모두 끝나고,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정합니다.

또, 세월호를 목포신항 부두에 올리는 데 장애물이 되는 반잠수식 선박 뒤쪽 대형 구조물도 제거합니다.

여기까지 마치면 이제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 준비는 모두 끝납니다.

오는 30일쯤 목포를 향해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이동합니다.

섬이나 물살이 빠른 해역을 피해 가장 안전한 항로로 이동하기 때문에 항해 거리는 105km 정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시속 10노트, 그러니까 한 시간에 18km를 이동하게 되는데, 목포 신항까지는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목포 신항에 도착하면 반잠수식 선박에서 세월호를 내려 목포 신항 부두에 올립니다.

이 육상 거치 작업이 세월호 인양의 마지막 난관입니다.

닷새 정도 걸리는 고난도 작업으로 다음 달 5일에서 6일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미수습자 수색 예상 시점을 밝혔다고요?

[기자]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 상황을 보면 다음 달 10일부터 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를 수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객실을 절단해 수색하는 기존 방안을 고집하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침몰 해역 해저 면에 대한 수색은 이보다 앞서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됩니다.

현재 세월호가 가라앉아 있던 해저 면에는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 규모의 대형 철조망이 쳐 있습니다.

잠수사들이 그곳을 샅샅이 수색해 혹시 있을 지모를 미수습자와 선체 내에서 빠져나온 유실물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진도군청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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