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버스에 깔린 청년을 부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구조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버스를 있는 힘껏 밀어내지만 꼼짝도 안 합니다.

버스 밑에는 25살 A 씨가 깔려 있는 상황.

위기의 순간, 사고를 발견한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힘을 보탭니다.

결국, 꼼짝 않던 버스가 천천히 움직이면서 A 씨는 안전하게 구조됐습니다.

사고가 난 건 지난 16일 밤 10시쯤, 경기도 부천의 삼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던 25살 A 씨가 마을버스에 부딪혀 차 밑에 끼었습니다.

버스 밑 좁은 틈으로 A 씨를 구조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둘씩 모인 시민들의 힘으로 버스를 밀어냈습니다.

다행히 A 씨는 구조 직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피를 많이 흘려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자칫 위험할 수 있었지만, 시민들이 힘을 보태줘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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