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이르면 다음 주 초 추가 수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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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르면 다음 주 초쯤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 방식은 서울구치소에 검사들이 찾아가 조사하는 방문 조사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주말엔 좀 어렵겠군요?

[기자]
당장 오늘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검찰이 먼저 박 전 대통령에게 어느 정도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주고 협조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찰은 오는 3일쯤부터 조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조사방식은 청사소환 방식보다는 검사와 수사관들이 직접 구치소로 이동해 방문 조사를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신분이기 때문에 경호 문제가 있는 데다 소환 조사에 불응할 경우에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도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와 검찰청을 오가는 과정에서 언론 등 외부에 노출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서 뇌물수수 등 모두 13가지 혐의를 받는 만큼 앞으로 더 확인해야 할 사항은 많습니다.

다만, 새로운 혐의를 찾기보다는, 그동안 수사를 통해 드러난 범죄사실을 구성하고,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둘 가능성이 큽니다.

이와 함께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해야 하는 시한은 오는 19일까지이지만, 대선 선거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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