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정부가 천문학적인 미국 무역 적자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합니다.
무역 관세와 덤핑, 환율 조작까지 모든 것을 조사하겠다는 건데, 최대 흑자국인 중국을 포함해, 우리나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 규모는 5,020억 달러, 우리 돈 562조 원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고질적인 무역 적자의 구조를 바로잡겠다며 2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하나는 국가별, 상품별 무역 적자의 원인을 전면 조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반덤핑 관세 같은 징벌적 제도를 강화하는 겁니다
무역 관세부터 환율 조작까지 앞으로 90일 동안 광범위한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 미국 대통령 : 모든 무역 속임수를 조사해 발견되면 앞으로 절대 못 하도록 확실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겁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미국을 기만하는 무역 속임수를 찾아내겠다며 중국과 일본, 한국 등 16개 대미 무역 흑자국을 지목했습니다.
피터 나바로 국가무역위원장도 미국을 속인 나라들에 무거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다음 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압박하는 카드로 해석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88조 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 중국과의 만남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무역 적자와 일자리 손실은 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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