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전직 대통령 중 세 번째 구속 ②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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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욱, 변호사 / 최재민, 기자

[앵커]
서정욱 변호사 그리고 최재민 선임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변호사님이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
제가 보기에 이미 거의 반영돼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나 기각되나 이미 정당별로 지지도가 고착화되어 있고요. 요즘에 각 당의 경선을 보면 드라마, 이변이 없어요. 따라서 저는 큰 변화는 없다.

왜냐하면 동정여론이 일부 있겠지만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이 확 뜬다거나 또는 반대 이런 경우는 없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런데 다만 중요한 게 예를 들어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가 3개월이기 때문에 임박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만약에 무죄가 됐다. 예를 들어 유죄가 되면 반영되겠지만 무죄가 됐을 때는 특검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게 아니냐는 국민의 반발 여론이 일어날 수 있겠죠.

[앵커]
최두희 기자가 마지막에 했던 말이 참 흥미로웠던 것 같은데 영장을 전담하는 판사 가운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보지 않으면 영장전담판사를 할 자격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방금 제가 확인해 보니까 한 포털사이트에서 아직은 9위에 올랐더라고요.

[기자]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에 대해서 영장실질심사를 어떤 분이 했는지 하고 그분의 이름을 치면 어떤 기사가 검색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또 마흔셋의 나이에 전직 대통령의 신병을 구속이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도 판사로서보다도 한 인간으로서의 번뇌도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적인 것들도 물론 우선되겠지만. 하여튼 그래서 그런 점들이 되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취재기자들이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박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4시 반에 지금 나오는데 호송차를 타고...

[앵커]
왼쪽 화면이죠.

[기자]
검찰청사에서 갈 때 눈가에는 이슬이 맺혀있었다는 전언입니다. 취재기자들의 전언이고요. 그래서 박 전 대통령도 지금 가운데 앉아 있는 모습이지 않습니까?

양쪽으로는 여성 수사관들이 같이 있는 모습이고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많았겠죠. 그리고 나올 때는 눈가에 이슬이 맺혀있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앵커]
가는 길에 만감이 교차할 텐데 또 이 순간 만감이 교차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을 것 같습니다. 40년 지기죠. 최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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