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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후보, 수도권 바람몰이...김종인 "안철수, 합리적 인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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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내일 수도권, 모레 서울 경선에서 대선 후보가 사실상 확정될 전망인데 4연승의 안철수 전 대표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반문연대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김종인 전 의원도 안 전 대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시장을 찾아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면서도 변화에 대한 열망은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외교 특사로 영입하겠다며, 본선에 대비한 보수층 공략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가장 큰 우려가 안보위기·외교위기입니다. 이럴 때 우리나라에 외교적으로 중요한 자산인 분들이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경선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손학규 의장은 경기도에서 당원을 만나며 전력을 정비했고,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당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60% 넘는 유효표를 확보하며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추세가 수도권과 서울에서도 이어지면 대전·충청 경선은 형식적인 추대 의미만 갖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문재인 연대를 구상하고 있는 김종인 전 대표도 안철수 전 대표에게 은근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의 멘토로 불리는 법륜 스님과 만난 김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를 합리적인 사람으로 생각한다며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지난해 2월 안 전 대표를 의사하다가 백신 하나 개발한 사람이 경제를 알겠느냐고 혹평한 데 비하면 확연하게 달라졌습니다.

반문연대 단일화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거라고 지적했던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세월호가 인양된 목포신항을 방문해 정치가 진실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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