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1%로 1위를 지켰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지지율이 일주일만에 9%포인트나 오르면서 2위로 올라섰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 마지막 주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는 이어졌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1%로 2위와 두자릿수 차이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추격 주자들의 구도는 달라졌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포인트 뛰어오른 19%로 2위에 등극했고, 2위를 지키던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3%포인트 떨어지면서 3위로 밀렸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를 유지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수도권과 호남 지역에서 민주당 안 지사와 이 시장 지지층을, TK와 PK 지역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지지층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에 대한 견제 심리가 일부 안철수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수 진영에서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상승세가 꺾인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조금 상승했습니다.
5자 가상 구도에서는 문재인 40%, 안철수 29%, 홍준표 9%, 유승민 5%, 심상정 2%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5%로 9주째 40%대를 유지한 가운데 국민의당은 3%포인트 상승한 16%로 2위를 지켰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정의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휴대전화로 조사원이 직접 묻고 응답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이 22%,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전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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