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견인된 차에서 기름을 몰래 빼내려던 견인차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절도 미수 등의 혐의로 견인차 기사 35살 양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양 씨 등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에 있는 공터에서 견인해 온 승용차에 있는 휘발유를 훔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승용차 연료통에 구멍을 내려다 불이 나자 소방서에 신고했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양 씨 등은 사고를 당한 차량 운전자들이 견인 당시 차에 연료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정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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