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36, '文 vs 安' 양강구도 현실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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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 명지대 교수, 최진 /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앵커]
민주당이 오늘, 국민의당은 내일 대선후보 확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신경전은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대선 구도도 출렁이는 듯한 여론조사 지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명의 전문가 초대했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진 대통령 리더십연구원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민주당은 대선후보가 확정될 가능성이 문재인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대략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인터뷰]
저는 굉장히 높다고 봅니다. 이유가 세 가지인데요. 하나는 추격을 하려고 한다면 경쟁 상대인 안희정이나 이재명 시장의 지지가 반등하는 걸 보여줬어야 되는데 지난주 여론조사를 보면 오히려 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부분 하나하고요. 두 번째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두 후보가 떨어지고 있다는 부분 하나고요. 3.6%포인트로 졌지 않습니까, 박근혜 후보한테.

그런데 서울지역에서는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가 많았어요. 그러니까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는 문재인 지지표가 만만치 않다는 게 있고요. 또 마지막으로는 2016년도 총선을 거치면서 수도권에 있는 80% 이상은 친 문재인 성향의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럼 결국 얘기해서 조직이 굉장히 강력하게 작동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저는 무난히 문재인 후보가 45% 이상을 얻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안희정 지사가 과연 이 정도면 선전한 것인지 아니면 예상보다 기대만큼 안 나온 것인지 평가는 다를 수 있겠습니다마는 예상보다 못하지 않느냐는 쪽으로 보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시는지, 또 왜 그런지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일단 지금까지 선전해 온 것 자체는 사실 절반 이상 성공을 거둔 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짧은 기간 동안에 전체 여야 통틀어서 2위를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상 어떻게 더 잘할 수 있겠습니까?

특히 지금 오랫동안 준비해온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반기문 이런 사람들도 중도에 하차하는 상황인데 일단 오늘 경선에서 몇 퍼센트 또 무얼 하든 간에 일단 절반은 성공했다는 것이고. 다만 상당히 많이 확장성이 클 걸로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멈춘 이유는 두 가지라고 보는데 하나는 일단 당내 경선입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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