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이동우, YTN 선거단장
[앵커]
5.9 대선 판세가 초반부터 출렁이고 있습니다. 각 정당의 경선이 끝나고 본선 진영이 구축되자마자 대선 후보 지지율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버 여론분석센터장, 이동우 YTN 선거단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제 YTN 여론조사 이 시간에 저희가 공개해 드렸었는데요. 오늘도 일부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대동소이한 결과였죠. 한마디로 양강구도가 공고해지면서 그동안 문재인 대세론이 있었고요. 여기에 맞서서 안철수 대체론이랄까, 이 두 가지가 충돌하는 그런 양상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어제 YTN에서 보도한 여론조사가 사실상 문재인과 안철수 양강구도 국면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였다고 할 수 있겠고요. 그것이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구가돼왔던 상황이었고 그것은 대세론은 높은 지지율에도 있고 안정성에도 있었습니다마는 2위 후보와의 격차를 놓고 격차가 클 때 대세론이라고 얘기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2위 후보였던 안철수 후보와 격차가 대폭적으로 줄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이 대세론이 이어진다 하더라도 이전 수준과 같은 절대적 대세론이라고 부르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들어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안철수 대체론이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후보들 중에서 문재인 후보를 막을 후보 그것에 보수층에서 상당히 강하게 지지를 보내면서 안철수로의 대체, 이런 현상이 강화되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 상승세를 놓고 각 당에서는 여러 반응이 나올 것 같은데 실제로 어제 저희 YTN 여론조사 공개 이후에 각 당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거품이다, 이 부분을 상당 부분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요. 반면에 국민의당은 국민의 바람이 현실화된 것이다. 그러니까 안철수가 바로 국민의 이 바람을 현실화할 수 있는 후보다, 이런 식으로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로 봤을 때 특히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민병두 의원이라고 있습니다. 전략통이고 문화일보 정치부장 출신인데 이분이 SNS에 그런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이 대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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