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 생겼다" 수리비 뜯어낸 렌터카 업체 적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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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이 사용하고 반납한 렌터카에 흠집이 생겼다며 수리비를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공동공갈 혐의로 렌터카 업체 소장 24살 김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직원 24살 장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면서 차량을 사용한 뒤 흠집이 생겼다고 속여 고객 220명으로부터 수리비 명목으로 모두 1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 등은 고객들이 잘 확인하지 않는 차량 아래쪽 흠집을 문제 삼거나 자신들이 고의로 차량을 손상하고 수리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주로 차량 운행 경험이 적은 사회 초년생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몸에 문신을 보여주며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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