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를 목포 신항 철재부두에 거치하기 위한 마지막 작업이 한창입니다.
세월호를 받침대 위에 내렸고, 운송장비를 밖으로 빼내고 있는데요.
해수부는 오늘 안에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선체가 받침대 위에 완전히 올라왔다고 하는데, 오늘 안에 세월호가 최종 거치 될까요?
[기자]
해수부는 오늘 오전 세월호를 받침대 3개 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제 운송 장비를 밖으로 빼내는 일만 남았는데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늘 안에는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세월호의 인양작업도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시작된 받침대 위 거치 작업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됐습니다.
정오쯤에나 세월호가 받침대 위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2시간 50분 만에 끝이 났습니다.
[앵커]
최종 거치가 완료되더라도 바로 선체 수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준비 작업이 진행된다고요?
[기자]
운송장비가 빠지고 선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선체 세척 작업이 진행됩니다.
어제 고압 세척 장비 6대가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체 세척 작업과 함께 선체수색 사전 준비 작업도 진행되는데요.
먼저 세척과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도 검사를 면밀하게 할 예정입니다.
선체 내부 철판 두께와 부식 정도를 확인한 뒤 작업자 몸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살피게 됩니다.
또 선체 내 산소 농도가 충분한지, 유해 가스가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해수부는 준비작업을 하면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미수습자 가족, 유족과 협의해 구체적인 선체 수색계획을 다음 주 초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
맹골수도 수중 수색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해저 수색에서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오후 해저 수색을 한 번 더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상과 바닷속 상황이 좋지 않아 큰 성과를 기대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YTN 허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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