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옥 폭발물 신고 접수...3천 명 대피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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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직원 3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즉각 출동해 수색에 나섰는데요.

정확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된 시각이 언제죠?

[기자]
폭발물 신고 시각은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쯤입니다.

서울이 아닌 부산지방경찰청에 최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고자의 SNS로 누군가가 삼성생명을 폭파할 예정이라고 메시지를 보내 경찰에 신고가 이뤄진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해서 신고에 대한 진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경찰 특공대와 군부대도 출동해 사옥 내부 수색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또 폭발물 처리반도 투입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투입된 인원은 경찰과 소방을 모두 합쳐 2백여 명 수준입니다.

삼성 측은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방송을 통해 직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삼성 직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11시 반쯤 폭발물 신고가 접수됐다, 실제 상황으로 빨리 대피하라는 방송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 3천 명 정도 인원이 모두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인근의 안전한 장소에서 상황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서초동 삼성사옥은 34층 규모인데요.

상주 직원만 3천3백여 명입니다.

다른 입주사 없이 삼성생명이 모든 층을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색 작업을 마칠 때까지 직원 출입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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